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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선택

고통받는다는 감각은 선택에서 파생된다. 선택하지 못 했다는 기분은 내가 파도에 의해 떠밀려가는 결과를 낳는다. 반대로 내가 선택했다는 기분은 내가 그렇게 떠밀려가도 내가 선택했다는 마음으로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분명 같은 파도임에도 '선택했다는 것을 인지' 하는 것 만으로 삶의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점점 날개가 자라나고 있어

하루빨리 뽑아내야해

달을 바라봐요

달을 바라봐요. 이렇게 어두운데 당신은 올 곧게 바라보네요. 나도 당신처럼 빛나고 싶어요. 알아요 당신은 빛나지 않는다는 것을 그저 어제와 내일을 건낼 뿐이죠. 지금을 애타게 살아볼 테니 제발 한 번만 나에게 다가와줘요

애매한 재능이라고 느껴질 때 까지 노력해봐라.

너는 진짜 노력을 해 봤나? 난 피 터질 정도로 노력했다고 자부할 수 없다. 그정도로 노력하지 않았다. 그정도로 갈망하지 않았다. 돌아오는 게 없을까봐 두려워서. 그래서 그랬겠지. 노력해 본 뒤의 광경은 노력해보지 않은 곳에선 절대 바라볼 수 없을거야.

어라? 목이 꺾여있는 줄 몰랐다

난 사람들이 왜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지 몰랐다. 아마 이유가 다를 수도 있지만 내 고개는 왼쪽으로 상당히 꺾여있었다. 자세 때문일까. 모르겠다. 차 유리창을 보고 편한 자세를 했더니 내 모습은 뭔가 궁금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꿈, 어째서 아프지 않은 거야?

우린 기억속에서 뛰어놀고 서로를 껴안고 돌부리 위에 뒹굴어 땅에서 점점 멀어지고 몸이 가벼워질 때 까지 올라가 그런데 우리는 어째서, 어째서 아프지 않은거야?

표현의 메아리는 감정의 교류

나는 도대체가 사람 눈을 마주친 적이 없네

무거워 짓눌릴 것 같아

나무와 어부

나무가 어부에게 물었어 아저씬 바다에 가봤죠? 어부가 바다는 이제 지겹대 나는 뿌리를 뽑아서라도 가보고싶은 곳인데.

너는 나의 반달이야

나에게 빛은 너 밖에 없지만 너는 나를 보고 있는지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지 알 수가 없어 그래도 너가 없으면 내 세상은 없으니 너를 바라볼 수 밖에

고래와 고양이

가장 먼 곳으로 움직이는 고래와 작은 곳에서 떠나지 않는 고양이 나도 너처럼 헤엄치고 싶어 세상을 다 가진 듯 춤 추고 싶어

다 온 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돌아 온 기분이다.

슬프다. 뭔가 잘 안 된다. 피드백채널을 최대한 활용해서 끌어올려야 하는데, 게으른거지 뭐. 자만한거고. 너가 넘어야 할 산이 몇 갠데 뭐 영상 보면서 시시덕거릴 때는 아닌 것 같다. 분발하자.

나는 왜 수건 대신 흰 양말을 꺼낼까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걸까

나는 펜을 돌리지 않아

나는 우산을 돌리지 않아. 나는 펜을 돌리지 않아. 떨어지는 게 싫으니까. 실패하는 게 무서우니까. 시도조차 하지않아.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보라색 태양

태양에서 쬐는 빛 중 보라색은 대기권에서 산란되어 사라진다고 한다. 보라색 태양. 뭔가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