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께 들은 사주 회사 기운이 약해서 개인적인 활동이 나을 수도 있다. 일본쪽으로 가면 좋다. 내가 하고싶은걸 하지 않고 돈만 쫓으면 일이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하고싶은 걸 해라. 계속해서 질문해라. 질문에 대한 생각을 던져라. 7,8년은 다져라. 근데 무엇을 다지는 지는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꾸준히 발전해나가면 된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유튜브인지, 음악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은 편의점 알바 마지막 날이다. 너무 기분이 좋은 건지, 나도 모르게 밝게 손님들을 상대했다. 그 중 한 분이 사람이 좋다고 칭찬해주셨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퇴사 마지막 날처럼,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다 생각하고 뻔뻔하게 밝은척 하면 서로 기분좋은 만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뻔뻔한 건 의외로 긍정적인 단어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