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감
소속감은 굉장히 따뜻하고 상냥하다.
누군가는 취미에 관한 소속감을 가지고, 누군가는 회사나 직업적 특성으로 생겨난 사회에 소속감을 가진다.
뭐가 어찌됐건 이들은 그것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아낀다.
그것이 금전적인 부분에 보탬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다.
자부심을 넘어 본인이 속해있는 " "와 스스로는 동질적인 것이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겠지, 라고 뿌리 내려버릴 것이다.
뿌리 내린다는 것이 부정적인 단어는 아니지만, 조금은 위험해 보인다.
내가 무언가에 속해있지 않기에, 부담이 없어지고, 더 가벼운 생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가볍다는 것은 얄팍하다는 것이 아니다. 붕 뜬다는 감각에 더 가볍다고 생각해.
사람이 스스로 떠오르는 것은 당연코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
그 행동은 마음이 더 가벼워졌기에, 무언가에 뿌리내리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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