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돌은 상냥하다

큼직한 돌의 평평한 부분을 만지면 기분 좋은 소리가 나고, 어딘가 듬직하게 느껴진다. 듬직한 사람을 대하는 기분이 든다.
햇빛을 받았을 땐 온기가 느껴지고, 그늘이 졌을 땐 시원함이 느껴진다. 이런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물론 벽돌같은 가공 된 녀석도 있지만, 역시 투박하고 큼직한 녀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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