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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라.

위병소 안에서 나의 모습을 떠올려라. 눈을 떠라. 책상 앞에 있는 나를 보아라. 생각해라. 무엇이 다른지. 두 상황 속에 나는 단 한 가지도 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왜 한 쪽은 고통스러운가? 아니, 아니다. 질문이 완전히 잘못되었다. 왜 책상 앞에서 눈을 뜨지 못하는가? 나는 쾌락 앞에 눈 뜨지 못 하고 코 앞에 있는 고통에 눈 돌리며 살고 있다. 고개를 똑바로 돌려 눈 앞을 바라봐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고통 역시 삶이다.

너무 한심하지 않나?

가장 즐거운 순간에 안 좋은 일이 벌어지면 가장 안 좋은 순간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어떻게 이렇게 감정이란 것이 쉽게 변하는 것인가? 내가 문제인가? 대체 뭐가 문제일까

꿈에 잠겨

하고 싶은 건 많고, 하고 있는 건 없고. 그렇게 환상 속에 잠겨버려서 아무것도 이룬 건 없는 그대로 방 안에서 손을 휘젓고 있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눈썹은 무지개를 그려가

요네즈켄시도 사람이다

분명 사람이다. 오늘 직접 보니까 알겠다.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평범한 사람을 신격화했기에 보자마자 눈물이 흘렀던 것이다. 그렇게 .... 라이브는 훌륭하지 않았지만. (감기에 걸렸다고 했을까 뭘까 잘 해석할 수 없었다.) 음향도 좋지 않았다.(뒤쪽에서 싱크 안 맞음, 소리 뭉개짐) 그래도 좋았다. 졸려죽겠네.